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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주택 가격 평균 이상 상승”

올봄 주택 가격이 견고한 수요와 비교적 적은 주택 공급으로 인해 평균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원치 않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배런스가 최근 보도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택 가격이 직접 반영되지는 않지만 임대료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모기지 금리가 연초부터 약 0.3%포인트 올랐으나 초기 수요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 구매자는 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경제학자인 크리스 데리티스는 “금리 인상은 확실히 구매자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나 지금까지 시장은 (금리 인상의) 효과를 털어내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질로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오르페 디부운기는 지난주 대통령의 날 연휴 동안 매물을 둘러보는 ‘홈 투어 활동’이 연초 대비 19.4%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건설업체들도 올해 초 강한 수요가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더글러스 C. 이어리 주니어는 지난주 회의에서 1월 수요가 강했다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배런스는 주택 수요가 비교적 견조한 가운데 매매 가능한 주택 수는 적어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주택 매매 가격의 중간값은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   지난주 NAR의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여전한 주택 부족 문제에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약 일 년 내 처음으로 주택 가격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을 앞질렀다고도 덧붙였다.올봄 주택 올봄 주택 주택 수요 주택 매매

2024-02-26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주요 도시의 렌트비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렌트비의 선행 지표인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임대료 역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하락 폭이 크지 않은 수준이다.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전체 수입의 3분의 1, 심지어 2분의 1에 육박하는 비용을 렌트비에 쏟아붓고 있는 등 세입자의 재정 부담이 심각하다.   부동산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다. 혹시 단기 수익을 원한다면 부동산 투자와 맞지 않다. 1, 2년 안에 대박을 꿈꾸기보다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10, 20년 후 윤택한 삶을 사는 것이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요즘 셀러와 바이어들과 가장 많이 상담하는 내용을 나누고자 한다.   이자가 오르는데 주택 가격 하락 전망에 대한 질문이 많다. 매물이 늘기 전에 집값 하락은 힘들 것이다. 주택 수요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렇다면 집값은 과연 언제 내려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분간 주택 가격은 쉽게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주택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기존 수요가 시장에 나온 매물보다 여전히 많기 때문에 주택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어들의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가 집을 먼저 사고팔아야 할지 먼저 팔고 사야 할지다. 셀러는 구매하고자는 매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먼저 구매한 다음에 집을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 모기지가 남아있다면, 새로 사는 주택의 모기지 능력이 되어야 하므로 소득이 충분해야 하며, 다운페이 부분도 챙겨야 한다. 즉 자금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홈에퀴티 라인을 이용해 구매하는 집의 다운페이먼트로 사용할 수도 있다.     먼저 구매할 경우에는 시간적인 제약이 동시에 매매하는 경우보다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으므로 좀 더 여유있게 구매하는 주택을 찾을 수 있다. 집을 팔고, 구매하겠다는 컨틴전시 조건 없이 할 수 있다. 이 조건이 들어가면 오퍼 수락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동시에 사고 팔아야 하는 경우에는 적절한 자금 조달과 충분한 계획을 가지고, 현재 집을 팔면서 다음 집을 사는 것이 가능하다.     거주하는 집을 팔고 동시에 다른 집을 사는 것은 까다로운 타이밍 문제가 수반된다. 현재 집에 모기지가 있고 집을 팔기 전에 사면 모기지 상환액과 두 자산의 유지 비용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집을 사기 전에 팔면 매매가 끝난 후에 갈 곳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계획을 잘 세우고 준비를 잘할 수록 큰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전략적 가격 책정 및 협상이 필요하므로, 동시 매매를 하려면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즉 경험이 많은 에이전트와 일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고객 중 한 분은 그야말로 학군 좋은 곳에 위치도 좋은 곳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애들 둘 다 결혼과 직장으로 독립하였지만, 모기지가 남아 있었다.     그래서 거주 주택을 팔고 차액으로 작은 집을 올 캐시로 산 것이다. 두 부부만 앞으로 살 건데 굳이 큰 집을 유지할 이유가 없고 15년을 더 페이할 여력도 없을 것 같아서다. 페이먼트에서 해방되어서 속 시원하고 이제부터 즐기며 살 것이라고 한다. 왠지 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껴지는 건 왜일까.     ▶문의:(949)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부동산 리얼 부동산 투자 주택 수요

2023-07-19

높아지는 모기지 금리, 주택 거래 큰 폭 하락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들어 크게 올린 가운데, BC주의 4월 주택거래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거래 총액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가 12일 발표한 4월 주택거래 통계자료에 따르면 Multiple Listing Service® (MLS®)를 통한 주택 거래량은 8939건이었다. 이는 작년 4월에 비해 34.9%나 줄어든 수치다.   주택당 평균 거래 금액은 작년 94만 3765달러에 비해서는 12.9%가 오른 106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총 거래 금액은 26.5%가 감소한 95억 달러에 머물렀다.   BC부동산협회의 수석 경제분석가는 "캐나다의 모기지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10년 이내 처음으로 4%를 넘겼다"며,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BC주의 주택 수요가 정상화 수준을 밟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주택 공급 물량은 현재도 매우 빠듯한 상황으로 작년 4월보다 활성화된 매물 수는 7.5%가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주택 수요가 점차 감소하면서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BC주의 올해 4월까지 누적 주택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0.7%가 감소한 384억 달러이다. 누적 거래량도 작년 동기 대비 24.2% 감소한 3만 5618건이었다.     그레이터밴쿠버 지역의 4월 평균 주택가격은 134만 968달러로 작년 4월에 비해 10.7% 높았다. 반면에 활성 매물 건 수는 9176건으로 작년 1만 749건에 비해 14.6%가 감소했다. 활성 매울 대비 판매 비율은 작년 4월 46.6%에서 35.8%로 크게 떨어졌다.   표영태 기자모기 금리 주택거래 통계자료 주택 거래량 주택 수요

2022-05-12

주춤하던 LA집값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달 LA의 집값은 석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OC는 파죽지세로 올라 사상 첫 130만 달러 고지에 올랐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는 아직 감지되지 않았다.   19일 가주 부동산협회(CAR)는 ‘3월 주택 거래 및 가격 보고서’를 통해 LA의 기존 단독주택 중간값이 전월 대비 1%, 전년 대비 13.3% 각각 올라 78만10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표 참조〉   LA의 집값은 지난해 12월 82만6500달러에서 지난 1월 80만960달러, 2월 77만3490달러로 두 달 연속 하락하다 지난달 다시 3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다만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9월 88만6050달러와 비교하면 중간값 기준으로 10만5000달러가 빠졌다.   반면 OC의 집값은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달은 전년 대비 27.3% 급등한 130만5000달러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OC의 주택 가격은 팬데믹 발생 직후인 2020년 4~5월 소폭 하락했을 뿐 전반적으로 꾸준히 올랐다. 실제로 2020년 8월 사상 첫 90만 달러를 돌파하며 93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해 3월에는 100만 달러 고지를 넘어 102만5000달러로 치솟았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4월과 지난 2월 각각 110만 달러와 120만 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벤투라도 LA와 비슷하게 등락을 거듭해 지난해 4월은 전월 대비 12% 이상 급등하며 86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연말까지 소폭 하락했고 올해 들어 다시 오르며 지난달 사상 첫 9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는 팬데믹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 각각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전년 대비 18.8% 오른 95만 달러로 기존 단독주택 중간값 100만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CAR은 “지난 3월 가주의 주택 수요가 여전히 강력했다”며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 현실화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에스크로를 마친 주택 거래는 가주 전체에 걸쳐 연율 42만6970건으로 전월 대비 0.5% 소폭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4.4% 감소지만 최근 8개월 사이 최소폭으로 거래 회복이 진행 중으로 분석됐다.   CAR의 오토 카트리나 회장은 “지난해 여름보다 리스팅 가격 이상으로 팔리는 집이 많다”며 “모기지가 더 비싸지기 전에 집을 사려는 바이어가 몰리면서 주택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바이어가 몰리며 가주 전체의 기존 단독주택 중간값은 전월 대비 10.1%, 전년 대비 11.9% 각각 오른 84만9080달러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 8월의 82만7940달러를 뛰어넘었다. CAR은 전월 대비 10.1% 상승은 2013년 3월 이후 9년 만에 최대 오름폭이라고 설명했다.   CAR의 조던 르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따른 충격은 향후 몇 개월간 통계로는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5월과 6월 각각 0.5%포인트씩 기준금리가 오르면 수요 둔화를 가져오겠지만, 눈에 보이는 변화는 하반기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정일 기자la집값 상승세 기존 단독주택 주택 수요 이자율 상승

2022-04-19

실질 집값 급등에 ‘주택 시장 거품론’ 등장

집값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택 시장 거품 논란에 불이 붙었다.   CNN은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지난 2월 주택 가격 상승 폭이 두 자릿수(전년 동월 대비 15%)를 기록하는 등 과열 현상을 넘어서 시장에 거품 형성 조짐이 감지된다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연구원들은 “집값 상승 폭이 주택 시장의 힘에 의한 것보다 더 큰 폭으로 뛰고 있다”며 “시장 기본(fundamental)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주택 시장 거품 논쟁은 최근까지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시장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걸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증거들이 나오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댈러스 연은 측은 이전까지는 주택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매물부족, 낮은 모기지 이자율 등으로 주택 가격의 빠른 상승세가 설명됐다면서도 지금의 가격 인상 폭은 시장의 펀더멘털과 동기화하지 않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바이어들이 앞으로도 집값 상승 곡선이 가파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회가 될 때  집을 장만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작용한 게 시장의 과열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 말해서, 가만있다가 나만 기회를 놓치고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포모(Fearing of Missing Out·FOMO) 증후군’이 주택 시장에서 구매 심리를 부추기면서 과열 경쟁이 발생했고 집값의 기하급수적인 상승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연은 측은 현재 과열 지표가 115%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실수요자보다 투자자의 시장 진입이 많아진 점도 거품 형성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한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 의하면, 투자자들이 전국 주택의 33%를 구매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치보다 5%가 더 높은 점유율이다.     집값 거품을 측정하는 척도 중 임대료 대비 주택 가격 비율(PTR)과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PTI)을 살펴봐도 거품 징후가 있다는 게 연은 측의 설명이다.   PTR은 2021년부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주택 구매 여력을 나타내는 PTI는 아직 정상 궤도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구매력은 눈에 띄게 악화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 투기 현상이 없는 데다 바이어의 크레딧점수와 다운페이먼트 금액 증가 등 금융 위기 촉발로 주택시장이 붕괴했던 2009년보다는 모기지 융자 기준이 한층 더 강화된 점을 들며 주택 시장 거품에 대해 반박했다. 더욱이 모기지증권(MBS) 등 파생상품과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매우 제한적이라서 주택 융자 부실 위험도 낮다고 강조했다.   웰스매니지먼트 업체 파,밀러&워싱턴의 마이클 파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자가 늘면서 주택 매입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 매입 수요의 급감 가능성은 현재로선 매우 낮다. 이는 곧 주택 시장에 거품이 낀 게 아니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방정부가 인위적으로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면서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오른 것일 뿐”이라고 일축하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5%까지 상승하면 집값 오름세도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성철 기자거품론 시장 주택 시장 주택 수요 주택 바이어들

2022-04-03

[부동산 투자] 부동산 뉴스

 오늘은 1월 가주 부동산협회(CAR)의 뉴스 레터를 간추려 옮겨본다.     먼저 모기지 융자의 이자율이 몇 차례에 걸쳐 상승할 것이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이 매주 보고한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1월 둘째 주에 이미 2020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으며 향후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촉발된 통화 정책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단기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게 한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의 상승 추세에도 모기지 이자율은 역사적 기준으로 여전히 낮고 평균 30년 고정 이자율은 연말까지 4% 이하로 유지될 것이다. 1월 첫 2주 동안에도 모기지 신청은 증가하고 있고 특히 FHA 융자 신청은 거의 9%나 증가했다. 이것은 올해도 주택 수요가 계속될 것을 예상하게 하며 시장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주택의 차압도 2005년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해서 부동산에 대한 압류 신청은 2020년과 비교하여 3분의 1 정도이고 서브 프라임 사태 이후인 2010년의 거의 290만 건에서 95%가 감소했다.     원인은 몇 년간 미국 전역의 주택 가격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하면서 압류된 주택 소유자의 87% 이상이 주택에 충분한 에퀴티를 가지고 있었고 이는 주택의 페이먼트를 할 수 없게 된 대부분의 홈오너들이 집을 팔아서 융자를 상환할 수 있어 압류 경매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COVID 사례 급증으로 소매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 12월의 소매 판매는 COVID 사례의 증가와 인플레이션이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12월에 1.9%가 하락했다. 연말의 감소는 부분적으로 조기 쇼핑과 소비자들이 공급 제약에 대해 우려하면서 수요가 앞당겨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12월의 하락은 10월에 전월 대비 1.8% 증가한 기록적인 소매 판매의 영향으로 보인다. 소매 판매가 이번과 같은 추세를 따른다면 앞으로 오미크론 파동이 가라앉으면 2022년 1분기에 강력한 반등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 심리는 10년 만에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하락하였다. 인플레이션의 가속화가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다. 설문조사를 통한 응답자의 75%가 인플레이션을 실업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꼽았는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연 소득 10만 달러 미만 가구에서 더욱 심각했다.   한편 주택 가격이 두 자릿수까지 오르면서 주택 구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무부는 11월 신규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이 거의 19% 상승했다고 보고했으며, 전미부동산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는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 가격이 연평균 13.9%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주택 거래의 많은 부분이 고급 주택에 집중되어 있어 평균 모기지 융자금액의 평균이 더 높게 나온 영향도 있다. 다행히 주택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주택 구매자가 주택 구매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대출하는 금액도 올라간다.     급등한 집값을 반영하여 2022년 모기지 대출 한도가 18% 인상된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컨포밍론’의 올해 대출 한도가 전국 기준치 54만8250달러에서 64만7200달러로 올라 예비 바이어들이 같은 조건으로 거의 10만 달러 정도를 더 빌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금융 전문가들은 모기지 월 페이먼트, 재산세, 보험 및 기타  주택의 유지 비용을 포함한 주택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이 월수입의 30%를 초과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부동산 뉴스 소매 판매가 주택 수요 주택 소유자

2022-01-26

인플레 등 우려로 수요 증가 식지 않는 '주택 시장'

 고물가 시대에도 주택 구매 수요가 줄기는커녕 증가세를 보이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 조기 인상 전망에 따른 모기지 이자 상승 우려와 인플레이션 헤지(Hedge)용 수요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0.8% 늘어난 연율 634만 건이라고 최근 밝혔다. 올 1월 이후 최대 수준이며 전문가 전망치(연율 620만 건)를 웃돌았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여전히 강세”라며 렌트비를 포함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잠재적 수요자들이 모기지를 받아 주택을 매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주택 가격 상승세도 이어졌다. 10월 매매된 전국 기존주택 중간가는 35만39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이상 올랐다. 기존주택 매매는 전체 주택시장 거래량의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가 신규주택 거래다.   업계 전문가들은 “임금 인상률이 급격하게 뛰는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결국 렌트비 급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비 절감을 고려한 바이어의 결정도 주택 수요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현 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기준 금리의 조기 인상 전망에 모기지 이자율 상승 가능성도 주택 구매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또한 부동산은 현재도 호황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는 더 오르고 임대소득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인플레이션 헤지용으로 매우 매력적이다. 이런 이유로 기관 투자가들의 주택 시장 진입이 늘어난 것도 주택 구매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이 역사적으로 좋은 투자처이지만 가격 하락이 컸던 적도 있다. 임대료와 모기지를 포함 주택 유지비용을 잘 따져서 집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본인 소득을 고려해 예산을 잘 세우고 거주 기간을 따져서 본인 상황에 가장 유리한 모기지 상품 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부동산 분석 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9월 렌트비의 전년 동월 대비 인상률은 10.2%였다. 또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닷컴의 분석에 의하면 월 주택페이먼트 부담이 지난해보다 160달러가 늘었다. 본인 소득 수준, 향후 렌트비를 포함한 물가 상승률, 월 주택페이먼트,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집 구매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만약, 내 집 장만 시기라고 합리적으로 판단을 내렸다면 내년이 적기 일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닷컴의 설명이다. 업체가 1300명의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26%가 향후 12개월 안에 집을 매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3월 조사치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일부 전문가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통상 감소하는 11월~내년 1월 사이도 좋은 매입 시기일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진성철 기자인플레 증가 전체 주택시장 주택 수요 기존주택 매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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